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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CET1 비율 추가 달성 어렵지 않아...주주환원 30~40% 유지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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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CET1 비율 추가 달성 어렵지 않아...주주환원 30~40% 유지할것”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7.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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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CET1(보통주자본)비율 추가달성이 어렵지 않으며 연초 발표한 주주환원률 30~40%를 최대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태경 신한금융그룹 CFO는 27일 오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6월말 CET1비율 12.9%를 달성해서 추가달성은 어렵지 않다”며 “연초 전체적인 주주환원률 발표를 3~40%로 했는데 경기불확실성, 규제 관련해서 변동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니멈 CET1상승으로 자사주소각규모는 500억 원 정도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CET1 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중 하나로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자본적정성 지표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내년말 향후 은행별 리스크관리 수준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이에 대해 이태경 CFO는 “미국은행과 유럽은행 등 평균치를 산출해봤을 때 스트레스 자본 버퍼(대형 금융기관들의 자기자본비율에 대한 규정) 2.4~2.5%로 규정하고 있다”며 “2.5% 가정과 요구자본 11.5%, 내부적 1.5% 추가 버퍼 계산을 따져봤을 때 13%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태경 CFO는 “유가증권 손익은 금리 추이에 영향을 받는데, 한국은행의 추가 조정이 없을 경우 내년 하락전망 전제하에 유가증권 평가손은 줄어들고 평가익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남준 카드 CFO는 “신한카드 연체율은 2월 안정화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관리될 것이다”라며 “1분기 급격한 연체율로 대손비용이 늘었지만 하반기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결제산업에 대한 경쟁이 심화돼서 수익성이 추가확대되기 어렵지만 데이터사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창출 노력중이며 신용카드 수익은 6000억 원 규모로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비즈니스 관련해서도 운을 뗐다. 이태경 CFO는 “선진국시장에 진출하며 대기업과 연계해 서포트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베트남 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고있는데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로 연체가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 있어서 지역을 넓히기보다는 기존 지역에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홍 은행 CFO는 “상반기 자산성장상황을 살펴보면 가계대출은 시장 역성장 영향으로 1.4조원 감소가 있었고 기업대출에서 3.5조 순증있었다”며 “금년도 자산성장계획을 불확실한 시장상황을 감안해서 우량자산 중심의 보수적성장과 기업대출에서는 적정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NIM(순이자마진)은 2분기 대비 소폭상승하거나 유지될것이며 연간 NIM은 지난해수준으로 전망했다.

김기홍 은행 CFO는 “지난 1분기 대비 NIM은 개선됐는데 조달금리 일시적 상승효과로 큰폭 하락했지만 2분기 조달금리 상승효과가 다소 진정되며 상승전환했다”며 “하반기에는 가계 및 기업대출 시장에서 금리경쟁이 심해져서 상승은 제약이 있고 수신은 만기도래정기예금이 금리 리프라이싱 효과로 인해 다소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동권 그룹CRO는 “해외투자 관련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금액은 4조원 수준으로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이 2.5조 유럽이 8000억 원 나머지는 아시아기타지역이다”라며 “최근 전수조사를 해서 추가 자산 집중관리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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