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성장세로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40.8%였으며 대손비용은 8178억 원을 기록했다. 우량자산비율은 85%, 보통주자본비율은 12.0%를 기록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지난 4월 1000억 원대 자사주매입·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2분기에는 그룹 첫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별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대표 조병규)의 경우 5.2% 감소한 1조4720억 원, 우리카드(대표 박완식)는 38.7% 감소한 8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우리금융캐피탈(대표 정연기)은 43.2% 감소한 713억 원, 우리종합금융(대표 김응철)은 73.3% 감소한 122억 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그룹 내 약한 고리를 점검하며 미래 경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힘쓴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기업금융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고,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여 그룹의 이익창출력이 지속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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