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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시각장애인들과 만나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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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시각장애인들과 만나 애로사항 청취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7.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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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도내 시각장애인들을 직접 만나 ‘경기남부 시각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27일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 김증철 수석 부회장, 유영자 부회장 등 임원진 10여 명과 면담을 진행했다. 도 장애인복지과와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소속 공무원들도 염 의장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진은 경기도 시각장애인 3만9092명 중 71.2%가 남부에 거주하고 있지만 경기남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복지관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태곤 회장은 “현재 도내 시각장애인복지관은 북부인 양주시에 단 한 곳 뿐”이라며 “영·유아기부터 노인기에 이르기까지 시각장애인 평생에 걸쳐 재활, 복지, 교육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부 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경기도 시각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 설치·운영 ▲도 및 도의회 소식지 점자책 추가발행 ▲도 시각장애인특수학교 건립 등을 건의했다.

정 회장은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을 파악해 안내서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 시스템 구축은 물론, 경기도에 단 한 곳도 없는 시각장애특수학교 설립이 시급하다”라며 “장애의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시각장애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 신경써 달라”고 밝혔다.

염종현 의장은 “특수학교 건립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 전개 과정에서 TF나 자문위원회 구성 시 장애인 위원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시장장애인연합회의 합리적 제안과 요청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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