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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전망...제로음료‧새로 소주가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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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전망...제로음료‧새로 소주가 효자 노릇 톡톡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3.08.0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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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올해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펩시나 칠성사이다 등 탄산 제품군이 잘 팔리는 가운데 제로 음료와 주류가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3조297억 원이다. 전년에 비해 6.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4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치가 달성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롯데칠성의 1분기 매출은 67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3억 원으로 0.7% 감소했다.

롯데칠성의 올해 실적은 펩시 콜라와 칠성사이다, 밀키스 등 기존 대표 제품들이 시장에서 지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음료 부문에서 제로 음료, 주류 부문에서 처음처럼 새로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로음료 매출은 지난 2021년 900억에서 지난해 1900억 원으로 100% 넘게 증가했다”며 “올해도 매출 증가율은 두자리수를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주류부문은 처음처럼 새로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새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칠성이 제시한 새로 매출액 목표인 13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제로음료는 탄산음료과 에너지음료, 다류 신제품까지 더해져 시장을 주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가동률이 개선됐고 선제적으로 진행한 가격인상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유연한 환경대응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음료부문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아스파탐 이슈, 주류부문은 주정 가격 인상과 경쟁심화가 고민거리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해당 음료에 포함된 아스파탐 함량은 WHO에서 정한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매우 미미한 양이 함유되어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아픈 손가락’인 맥주 부문은 하반기에 리뉴얼이 예정돼 있다. 또한 맥주공장의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클라우드는 맥주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하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처음처럼 새로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7달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했다”며 “클라우드 리뉴얼은 올해 4분기로 보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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