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대모비스, 전기차에 딱!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개발…기아 EV9에 우선 공급
상태바
현대모비스, 전기차에 딱!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개발…기아 EV9에 우선 공급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02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는 실내 공간이 넓어진 전기차에 알맞은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를 개발하고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에 우선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항공기 기내 수납함 구조에서 착안해 개발된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글로브 박스 용량을 늘리고, 글로브 박스를 열 때 무릎 걸림 등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개발되는 전기차가 기존 내연 기관 차량과는 차량의 부품 패키지 구성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이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 내연기관의 엔진룸 등이 필요 없는 전기차는 승객 거주 공간의 활용도가 커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글로브 박스의 수납 용량도 확대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하면서 수납 용량을 키웠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글로브 박스 용량이 보통 5.5L 수준인데 현대모비스는 파라볼릭 모션 방식으로 바꾸면서 이 용량을 8L 이상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 글로브 박스보다 더 크고 많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글로브 박스를 열었을 때 물품을 쉽게 넣고 꺼내거나 무릎 걸림을 최소화하는 등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최재섭 현대모비스 의장모듈설계섹터 섹터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승객의 거주 공간을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맞춤형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