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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허석헌 체제서 시평 순위 41위→23위 수직 상승...자체 프로젝트로 실적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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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허석헌 체제서 시평 순위 41위→23위 수직 상승...자체 프로젝트로 실적 급성장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8.03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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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의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허석헌 건설사업 총괄 대표 선임 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의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3위다. 전년 37위에서  14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2023년도 시평 순위 30대 건설사들 중 전년 대비 순위가 10계단 이상 오른 곳은 아이에스동서가 유일하다. 지난해 아이에스동서와 나란히 36~37위에 올랐던 금강주택과 효성중공업은 올해 평가에선 나란히 3계단씩 순위가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은 1조8324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46.2% 증가했다.

아이에스동서의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허석헌 대표 취임 전과 비교하면 시평 순위 상승세는 가파르다. 2021년도 아이에스동서의 시평 순위는 41위였지만 허 대표 취임 첫 해 37위가 됐고 지난해 순위는 더욱 올랐다.

허 대표 취임 전 아이에스동서의 건축‧토목 부문 매출은 8293억 원이었는데 2021년 1조1152억 원, 2022년 1조6478억 원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9%에서 69.3%, 72.3%로 높아졌다.

허 대표 체제에서 아이에스동서는 자체 프로젝트가 대거 늘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자체 프로젝트가 3개였지만 허 대표 취임 후 2년간은 5개다. 같은 기간 계약액도 1조321억 원에서 1조6095억 원으로 55.9% 증가했다.

아이에스동서는 현재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2차, 고양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센트럴, 고양 덕은 DMC 아이에스BIZ타워 한강 등의 자체 프로젝트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도급사업도 2건에서 3건으로 늘었다. 아파트 분양도 2024년 3개, 2025년 5개, 2026년 5개로 꾸준히 계획 중에 있다. 예정된 사업의 도급액은 9947억 원이다.

콘크리트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환경 부문도 매출이 증가했지만 규모나 증가폭은 건설 부문 증가세가 확연하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매출 2조2784억 원, 영업이익 345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올해는 1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 20.6% 감소했다. 아이에스동서는 환경부문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연내에 원재료 확보, 전처리, 후처리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2025년부터는 3만평 부지에 2500억 원을 투입해 첨단 리사이클 인프라를 갖춰 국내외 사업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대규모 자체사업 현장과 환경사업 부문 실적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자체 사업과 환경부문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너 2세인 권민석 사장(45)이 사내이사로서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건설사업은 허석헌 대표(59), 콘크리트사업은 정원호 대표(59), 환경사업은 이준길 대표(64), 경영관리 총괄은 김갑진 대표(56)가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이 대표를 제외한 세 명의 대표들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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