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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이차전지 초강대국 K-배터리 실현 위해 새만금에 1조8402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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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이차전지 초강대국 K-배터리 실현 위해 새만금에 1조8402억 투자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8.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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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회장 구자은)이 1조8402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에 나섰다.

2일 전라북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및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와 진행한 투자협약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의장 등 관계자 및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LS그룹은 지난 6월 합작을 발표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중심으로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8000㎡)에 양극소재인 전구체 제조 공장을 연내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00여명의 직원도 신규채용한다.

구자은 회장은 행사장 로비에 설치된 LS그룹 전시 부스에서 참석한 내빈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그룹의 핵심 역량을 직접 소개했다. 본 행사에서도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구 회장은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투자는 80%에 달하는 전구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이차전지 초강대국 K-배터리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은 우리 LS그룹의 이차전지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비철금속분야 최고 경쟁력을 가진 LS와 양극재 선도회사인 엘앤에프가 ‘황산니켈 → 전구체 →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LS는 그룹 지주회사인 ㈜LS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5~26년 양산 돌입할 계획이다. 지속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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