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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투비, 폐어망 자원화 위해 리사이클링 소셜벤처 '넷스파'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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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투비, 폐어망 자원화 위해 리사이클링 소셜벤처 '넷스파'와 맞손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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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MRO(소모성 자재) 전문기업 엔투비는 폐어망 리사이클링 소셜벤처 기업인 넷스파와 순환자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28일 진행된 공급 계약 체결 행사에는 이유경 엔투비 대표, 정택수 넷스파 대표 등이 참석했다.

넷스파는 2022년 6월 엔투비와 폐어망 재생소재 판매와 관련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포항 앞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수거하고 이를 순환자원으로 재생하는데 협력해 왔다.

이번 계약은 2022년 전략적 업무제휴에 이은 실질적인 성과로, 넷스파는 폐어망에서 재생 나일론과 플라스틱을 추출하는 역할을, 엔투비는 이를 활용한 친환경 상품 개발 및 수요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폐어망 자원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경 엔투비 대표(오른쪽)가 정택수 넷스파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유경 엔투비 대표(오른쪽)가 정택수 넷스파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엔투비는 넷스파의 원활한 순환자원 생산을 위해 설비개선 지원금 1억5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유경 엔투비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해양오염 요인 중 하나인 폐어망의 원활한 수거 및 재활용을 지원하고 청정한 해양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택수 넷스파 대표는 "엔투비와의 긴밀한 협력 끝에 폐어망 순환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폐어망 문제가 심각한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하여 국제적인 해양 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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