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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온라인에서 산 흰색 화장대 구멍 뚫리고 군데군데 때 타서 지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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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온라인에서 산 흰색 화장대 구멍 뚫리고 군데군데 때 타서 지저분
  • 신은주 기자 shineunju0@nate.com
  • 승인 2023.08.16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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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구매한 가구에 때가 탄 데다 구멍까지 뚫려 있어 반품을 요청하자 업체에서 반품비를 요구해 소비자가 기막혀 했다.

경기도 여주에 사는 김 모(남)씨에 따르면 7월24일 온라인으로 주문한 흰색 화장대가 시커먼 때가 끼고 먼지가 붙은 데다 외부에는 알 수 없는 구멍까지 난 상태로 배송됐다.

김 씨가 가구업체에 문의하자 "먼지가 유입된 것 같은데 번거롭더라도 닦아서 사용해라"라고 말했다. 찍힌 자국에 대해서는 "고정하기 위한 구멍이다"라고 해명했다. 닦아도 깨끗해지지 않아 환불을 요청하자 업체에서 반품비 1만5000원을 요구했다.

김 씨는 "단순 변심이 아닌데 반품비를 물릴 줄은 몰랐다. 불량 제품을 보내놓고 반품비를 내지 않았더니 수거도 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주문한 물품의 내용이 표시 및 광고의 내용과 다를 경우에는 물품을 공급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그 사실을 안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문 취소 및 반품이 가능하다. 같은법 제18조에서는 물품이 표시 및 광고 내용과 다를 경우 반품 시 배송료 부담은 사업자가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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