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사들이 남은 대회 기간 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신속히 결정됐다는 것이 포스코그룹 측의 설명이다.
송도 레지던스홀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160여 명의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이 레지던스홀에 머무는 동안 양질의 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 장을 잼버리 현장으로 보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일부터 새만금 야영지에서 갯벌 및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부스를 찾은 대원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했다. 포스코이앤씨 체험부스에는 대형 에어컨이 배치돼 잼버리 대원들이 무더위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대회 개막 첫 날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쿨스카프 110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체험부스에 블루카본과 갯벌 동·식물에 대한 교육자료를 비치하고 버려진 그물 등 해양 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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