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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현장 직원 구하기 나선 동국제강·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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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현장 직원 구하기 나선 동국제강·두산에너빌리티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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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두산에너빌리티 등 철강·중공업 업계가 혹서기 현장 근로자 격려,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DK아이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의 열연사업법인인 동국제강은 4개 사업장에서 푸드트럭 6대를 운영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내식당 및 사무동 인근에서 협력사 포함 총 2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커피·컵빙수 등을 전달했다.

▲동국제강그룹은 'DK아이스데이'를 통해 혹서기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동국제강그룹은 'DK아이스데이'를 통해 혹서기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도 7일 부산 사업장에서 케이터링 트럭을 운영해 협력사 포함 총 1200여명에게 컵빙수를 제공했다. 도성센터는 인력 규모를 고려해 인근 카페에서 음료와 팥빙수를 조달했다.

이외에 동국제강그룹은 혹서기를 맞아 현장 내 간이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얼음 생수와 식용 포도당을 제공하고 적정 체온 유지를 위한 냉방 용품 및 보냉장구류를 지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건설 현장에서 직원들을 위해 아이스 커피차를 보내는 '두산 아이스 데이'를 운영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월 하순부터 김포열병합발전소, 당진 LNG기지 등을 비롯한 총 7개의 플랜트 EPC(설계·시공·조달) 현장과 오피스·고속도로 건설 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안전모 온열 스티커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관리에 나서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안전모 온열 스티커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관리에 나서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온열 스티커를 지급해 온열질환 예방관리에도 나섰다.

온열 스티커는 외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단계별로 변해 안전모에 부착 시 작업자의 온열질환 발생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온도를 주의, 경고, 위험 3단계로 구분해 작업시간 단축, 옥외작업 중지 등의 작업자 건강 보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열 작업이 많은 철강·중공업 관련 종사자에게 여름은 가장 일하기 힘든 계절"이라며 "혹서기 현장 근로자를 위해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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