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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테슬라 모델S 등 21개 차종 1만4057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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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테슬라 모델S 등 21개 차종 1만4057대 리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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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지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테슬라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1만4057대에 대해 제작결함으로 인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기아 EV9 8394대는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인해 통신 불량 발생 시 전동기의 전원공급이 차단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E 300 e 4MATIC 2695대는 구동전동기 제어장치의 배선 손상으로 구동전동기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벤츠 EQS 450+ 등 4개 차종 559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과전압 발생 시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벤츠 C 300 4MATIC 등 2개 차종 82개는 12V 및 48V 접지 연결 볼트 조임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츠 차종들은 11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4개 차종 1316대는 리어램프 배선 손상으로 인해 후미등 및 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ID.4 338대는 연비가 실제 측정치와 차이가 있어 4일부터 경제적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복합연비는 실제 측정치와 3.9% 차이가 있었고 도심연비는 7.0% 차이였다.

쉐보레 트래퍼스 271대와 캐딜락 XT5 등 2개 차종 21대는 변속기 내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해 차량 쏠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0일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 S 등 2개 차종 176대는 전방 카메라 제조 불량으로 주행보고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슬라 모델 X 등 2개 차종 97대는 앞 좌석안전띠 제조 불량으로 충돌 시 좌석안전띠가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는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토요타 렉서스 NX450+ 108대는 전압 변환장치의 회로 설계 오류로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재 보유한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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