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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폭스바겐 배터리시스템 수주…"대단위 전동화 부품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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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폭스바겐 배터리시스템 수주…"대단위 전동화 부품 첫 수주"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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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에 탑재될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수주한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시스템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BMS(배터리 관리시스템)등을 합친 완제품으로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연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스페인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한국과 중국,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신규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모비스는 세계 주요 권역에서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선제적인 투자를 통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현지 고객 전담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대단위로 전동화 부품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전동화 부품 수주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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