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분기배당은 지난 22년 2분기를 마지막으로 진행한 이래 4분기 만에 처음이다. 한샘은 지난 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2년 1분기와 2분기 분기배당을 진행하였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인한 업황 악화로 22년 3분기부터 배당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샘은 “하반기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업수지 개선과 자산 효율화로 확보된 잉여현금을 통한 정기적인 배당 지급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적 회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한샘은 지난 4일 2분기 잠정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으며, 최근에는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회복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유진 대표는 지난 1일 취임 메시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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