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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화 13편 1초에 처리하는 세계 최고 용량 LPDDR5X D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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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화 13편 1초에 처리하는 세계 최고 용량 LPDDR5X D램 양산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8.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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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고성능 D램인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 eXtended)의 24GB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한다.

지난해 11월 LPDDR5X 양산에 성공했고, 이번에 모바일 D램으로는 처음으로 24GB까지 용량을 높인 패키지를 개발해 납품에 들어간 것이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음. 규격명에 LP(Low Power)가 붙는다.

최신 규격은 LPDDR 7세대(5X)로 1-2-3-4-4X-5-5X 순으로 개발되며 SK하이닉스는 8세대 LPDDR6가 공식 출시되기 전 지난 1월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자체 명명 제품 ‘LPDDR5T’도 개발해 고객 인증을 진행 중이다.

LPDDR5X 24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68GB로, 이는 FHD(Full-HD)급 영화 13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이번 발표에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부터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에 신제품을 양산해 납품했다. 오포는 이를 자사 최신 플래그십(Flagship) 스마트폰인 ‘원플러스 에이스 2 프로(Oneplus Ace 2 Pro)’에 탑재해 10일 출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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