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AI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이 출시 4년 만에 반기 거래액 1000억 원을 넘겼다.
14일 SKT에 따르면 ‘티딜(T deal)’은 올 상반기 거래액 106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티딜 거래액은 ▲2021년 894억 원 ▲2022년 1374억 원으로 연 평균 50~60% 가량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6개월 만에 1000억 원을 넘긴 상황이다.
올해는 출시 4년차를 맞아 주력 판매 상품도 다변화하고 있다. 일반식품과 건강식품 등에서 점차 디지털가전과 패션의류, 패션잡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과 7월엔 디지털가전이 처음으로 식품을 제치고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여행∙티켓 판매가 대폭 늘어나는 등 다양한 상품 영역에서 이용량이 증가했다.
육류도 돈팡(돼지고기), 강강술래(갈비탕), 까칠한 박여사(한우), 우리집 춘천 왕 닭갈비(닭) 등으로 매출 10위 안에 4개 품목이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이같은 티딜 매출에 대해 "다변화는 공급되는 상품과 브랜드가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및 AI 큐레이션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신상욱 광고사업담당은 “앞으로도 SKT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