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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8월 중 가계대출 현장점검...인터넷은행 주담대 DSR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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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8월 중 가계대출 현장점검...인터넷은행 주담대 DSR 살펴봐야"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8.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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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월중 가계대출 관리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 DSR(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원칙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16일 자본시장 불법행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금융감독원-국가수사본부 간 업무협약식 이후 기자들과의 백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이 원장은 "최근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판단하며 정부 출범 이후 가계대출 관리를 통해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수준은 지속 감소세"라며 "다만 가계부채 질적 관리를 위한 DSR규제 관련해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에서 주담대 실행 관련 소득 산정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인터넷은행 주담대로 가격경쟁의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가파른 상승추세로 DSR원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0년 만기 주담대 대해서도 운을 뗐다. 이 원장은 "변동금리 대출이 실행되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테스트·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실질 소득을 넘어가면서 DSR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가계대출 관리 기준에 반영될 지 챙겨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용대출 역시 현장점검을 통해 부동산, 자본시장, 생계비 등 어느 분야에 실직적으로 분포됐는지 살펴봐야 그에 맞는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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