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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올 상반기 인도법인 계좌 27만개↑...해외부문 순이익 4년 연속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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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올 상반기 인도법인 계좌 27만개↑...해외부문 순이익 4년 연속 1000억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08.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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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4년 연속 해외부문에서 1000억 원대 세전순이익을 기록하며 글로벌 탑티어IB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 10개, 사무소 3개 등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올해 상반기에만 27만 계좌가 늘어났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개시 이후 1년여만에 고객 계좌수 37만 개를 돌파했다. 신용공여 서비스 또한 출시 이후 600억 원을 돌파하며 온라인 브로커리지 증권사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신성장 기업 투자 및 IB, PI 비즈니스 영역도 확대해 인도 현지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는 외국계 증권사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아시아 외 선진국에서 현지금융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지난 5월 유럽 ETF Market Making 전문회사GHCO 인수하며 세계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유럽 ETF 시장 진출했다.

2005년 설립된 현지 ETF 시장조성 전문기업GHCO는 Blackrock, Vanguard, Global X등을 포함한 18개의 ETF 운용사와 총 2000여 개의 ETF 종목들에 장내 유동성을 공급하는 Market Makin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1만4000개 ETF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개발 Market Making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미 ETF 시장 내 리딩 운용사인 Global X 등과 그룹 차원의 전략 시너지 기반으로 글로벌 Top Tier Market Maker들과 경쟁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20년 이후 현지에서 주식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현지 최초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제공하며 리테일 위탁매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베트남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은 외국계 증권사 기준 시장점유율 1위, 전체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 고객 대상 적극적 마케팅 활동 및 온라인 계좌개설,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Digital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4년 연속 1000억 원대 세전순이익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연간 세전순이익 2000억 원을 돌파하고 2021년에도 2432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한 금리 인상, 시장 폭락에 따른 유동성 경색 심화 등이 맞물린 시장 상황에서도 해외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준 미래에셋증권이 해외법인을 통해 거둬들인 이익 규모는 1427억 원(세전이익 기준)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의 경우 박현주 회장이 2018년 4월 GSO(글로벌 전략 고문)로 취임한 이후 해외사업에 집중하며 5년 만에 금융수출로 1조47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현재 미래에셋그룹은 해외 진출 18년 만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는 물론 중국, 홍콩, 브라질, 인도, 베트남 등 전세계 16개 지역 39개 현지법인 및 사무소를 운영하며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사업 환경은 도전의 연속이지만, 해외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혁신기업 투자를 지속하면서 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사업 초격차를 확보하고,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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