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력 사유 : 블랙스크린'은 윤성필 작가가 2010년부터 작업해온 액체 자성 유체를 활용한 전자기력 탐구의 연장선으로 전자기력의 운동성을 회화, 조각, 사운드 설치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했다.
현대제철은 윤성필 작가 작품의 주요 주제인 '철'과 '순환성'에 주목해 이번 전시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철을 생산하고 재활용하는 현대제철의 자원순환 사업구조와 작가의 작품이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윤성필 작가 인터뷰 및 작품소개 영상을 회사 공식 유튜브 계정에 선공개해 전시회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 전시장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윤성필 작가 개인전 '전자기력 사유 : 블랙 스크린'은 성곡미술관 2관 2층에서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8년 충남 당진 삼선산수목원, 2019년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 철제 예술품을 기증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새로운 철제 예술품을 설치하는 등 철을 통한 문화예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H Steel 아틀리에, 예술작가 지원 등 문화·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순환, 안전, 친환경 등 철이 가진 다양한 가치들이 대중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