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에 따르면 '블록버스터4'는 취리히의 스테이크 퐁듀, 밴쿠버의 화이트 크림 슈림프, 루이지애나의 호스래디시 칼라마리, 레온의 스모키 비프 타파스 요리를 한 판에 맛볼 수 있는 메뉴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광고 사진에는 스테이크, 새우 등 두툼한 원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갔지만 김 씨가 실제로 받은 피자는 풍성함과 다소 거리가 멀었다고.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광고 사진 밑에는 깨알 같은 글씨로 '모든 사진은 이미지 컷으로 실제 제품과 다를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김 씨는 "광고 사진이 연출된 이미지라고 해도 지나치게 부실하다"며 황당해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토핑은 정량으로 들어갔지만 위에 토핑을 분배한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피자 한 판 무료 제공 등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제조 관련 교육도 더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개선 의지를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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