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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세전손익 1791억 전년比 35%↑...“균형 잡힌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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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세전손익 1791억 전년比 35%↑...“균형 잡힌 성장 지속”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08.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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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23일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상반기 세전손익 1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부터 도입한 투트랙(Two-Track)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보장성 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Fee-Biz(변액보험, 퇴직연금) 등 투트랙 전략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실제로 미래 수익성이 손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단기납 저해지 종신 판매를 자제하는 대신 변액종신 및 ‘헬스케어 건강생활보험’과 같은 고수익 건강보험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해 실적을 확보했다.
 

올해 도입된 신회계제도 IFRS17과 K-ICS(신지급여력비율) 등 업계 환경 변화에도 최적화된 만큼 미래에셋생명의 실질 기업 가치는 점점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생명 CSM(계약서비스마진)은 2조1000억 원이며, 이중 신계약 CSM이 1261억 원이다. 보유계약 CSM에서 사망, 건강, 변액사망 등 보장성 보험의 비중이 81%에 달한다.

CSM은 미래에 보험계약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실현될 미래 계약 가치로,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다.

또한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 비율도 업계 최고 수준인 210% 내외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K-ICS 비율을 180~220% 수준으로 관리 IFRS17제도 안정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변액보험 적립금이 전년 말 대비 8500억 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등 Fee-Biz 자산의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

미래에셋생명은 해외 분산투자 원칙, 중장기적 글로벌 자산배분에 집중한 전략을 세웠다.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자산배분펀드 MVP60펀드 같은 경우 누적수익률 55%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수동 경영혁신본부장은 “하반기에는 금융권의 고금리 저축 및 예금 상품이 줄어들어 변액투자형 상품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앞으로 투트랙 전략을 꾸준히 실천하여 새로운 업계 환경변화에도 건전한 자산 구조 및 성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과 판매 프로세스 개선과 규모의 경제 확보를 통해 질적, 양적 측면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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