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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LG엔솔,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에 20억 달러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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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LG엔솔,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에 20억 달러 추가 투자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9.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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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하기로 한 배터리 합작 공장에 20억 달러(약 2조65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8월 31일(현지시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추가 투자 소식을 발표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발표로 전기차 제조시설과 배터리 합작법인에 총 75억9000만 달러가 투자돼 향후 8년간 85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26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
▲지난 5월 26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 및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투자 증액은 미국 노동자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사장은 "이번 투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미국의 전기차 전환을 주도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부지가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연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이르면 2025년 말 생산 시작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합작공장은 연산 약 30GWh 규모로 전기차 약 30만 대 분의 배터리셀을 양산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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