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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산차 판매 5.5% 증가…현대차·기아 국내·해외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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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산차 판매 5.5% 증가…현대차·기아 국내·해외 모두 증가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9.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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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완성차 판매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량과 해외 판매량 모두 증가 추세였다.

8월 현대자동차·기아·GM 한국사업장(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총판매량은 65만3811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1.5% 늘었고 해외 판매량은 6.3% 증가했다.

현대차의 8월 판매량은 34만737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12.9% 증가한 5만5555대, 해외 판매량은 1.5% 늘어난 29만1822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기아 8월 판매량은 25만5481대로 전년 동월보다 5.2%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4만2225대로 2.4% 늘었고 해외 판매량은 5.8% 증가한 21만2882대였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 8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74.2% 증가한 3만1716대였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8.2% 감소한 3297대였으나 해외 판매량은 2만8419대로 94.4% 늘었다.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 제품에 대한 뜨거운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볼트 EUV, 타호, 콜로라도 등 인기 차종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코리아 8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7.6% 줄어든 8414대였다. 국내 판매량은 62.0% 줄어든 1502대, 해외 판매량은 9.9% 감소한 6912대였다.

르노코리아 측은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으로 QM6, XM3 1.6 GTe 등 주요 모델의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올리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KG모빌리티는 8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만823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3903대로 전년보다 43.6% 줄었으나 해외 판매량은 6920대로 84.4% 증가했다.

KG모빌리티 측은 "토레스는 물론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달 수출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며 "업계 최초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한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강구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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