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LS,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에 '덕봉교' 신축…구자열 의장 공적 기려
상태바
LS,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에 '덕봉교' 신축…구자열 의장 공적 기려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9.04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S는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에 신축 교량을 짓고 명명식을 통해 이름을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호(號)를 따 '덕봉교'로 지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동해사업장 덕봉교 앞에서 개최된 명명식에는 ㈜LS 구자열 의장,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LS전선 구본규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막 세리머니, 덕봉교 도보 횡단 등의 시간을 가졌다.

구 의장은 기념사에서 "황무지 같던 이곳에 첫 삽을 뜬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어느새 해저케이블 글로벌 톱 클래스의 심장부로 성장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덕봉이라는 호가 의미하듯 동해사업장과 해저케이블 사업이 봉우리처럼 세계 최고로 우뚝 솟아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 중립 실현의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왼쪽 셋째부터)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과 구본규 LS전선 사장 등 교량 명명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사업장에 신축한 덕봉교의 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왼쪽 셋째부터)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과 구본규 LS전선 사장 등 교량 명명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사업장에 신축한 덕봉교의 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구 의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선제적으로 준공해 해상풍력발전 등 탄소 제로를 위한 에너지 전환 시대 대응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수요 급증에 대응해 동해시에 차례로 2~4동까지 공장을 늘리고, 올해 5월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인 VCV타워를 준공했다.

LS전선 임직원들은 이러한 구 의장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의 호를 신축 교량 이름으로 명명했다.

동해사업장 1~2부지를 연결하는 덕봉교는 해저케이블 사업활성화에 따라 사업장 내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기존 43톤 하중의 교량 대비 70톤 이상 고중량의 케이블도 운반할 수 있어 안전과 물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