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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서 핵심광물·수소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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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서 핵심광물·수소 협력 강조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9.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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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참가했다.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호주는 오랜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핵심광물을 비롯해 수소경제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활발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은 자원개발부터 원료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 국가안보, 친환경소재 등 양국의 주요 산업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함께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이 8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4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정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이 8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4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양국 산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참석인원을 기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를 비롯해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세대 호주연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존 워커 AKBC(호-한 경협위) 위원장,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비롯해 필바라 미네랄스, GFG 얼라이언스 등 현지 주요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의 특별초청으로 참석했다.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는 특별사를 통해 "서호주는 6·25 전쟁 참전 이후 한국과 혈맹을 맺고 전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HBI,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분야에서 서호주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협위에서는 '한-호 협력을 통한 혁신적 미래 탐색'을 주제로 연구/산업 협력, 핵심광물, 방위/항공우주, 식품 및 바이오, 청정에너지(수소) 등 5개 분야에서 포스코를 비롯한 양국의 기업 및 기관들이 사업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호주는 수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철광석, 석탄 등 전통적인 자원부터 이차전지산업으로 대표되는 미래산업에 필수인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다. 

지난 1979년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한-호 경협위는 최근 5년간 양국 산업협력 분야에 있어 크게 외연을 확장했다. 올해 한-호 경협위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내년에는 호주 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협위 한국측 위원장을 맡은 이후 기존 석탄과 LNG 중심의 전통적인 협업관계를 리튬/이차전지소재, 수소, 그린스틸,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으로 점진적 확대를 도모해 왔다. 

최정우 회장은 한-호주 경협위원장으로서 현지 자원개발의 핵심지역인 서호주 주총리 및 주요 핵심광물 기업 CEO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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