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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 불완전판매율 0%...밸류마크‧DB금융서비스‧피플라이프 불완전판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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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 불완전판매율 0%...밸류마크‧DB금융서비스‧피플라이프 불완전판매 여전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09.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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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법인보험대리점(GA) 불완전판매율이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에서 자회사 GA를 제판분리하면서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해 완전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는 데다가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카금융서비스는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상품 모두에서 불완전판매율 0%를 기록했고 삼성화재금융서비스도 생보 상품에서 0%를 달성했다.

반면, 밸류마크는 생보 부문에서 1%를 넘어섰으며 DB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등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클린보험서비스에 따르면 설계사 수가 2000명이 넘는 25개 GA 가운데 지난해 말에 비해 올해 상반기 생보 상품 불완전판매율이 개선된 곳은 19곳에 달했다. 손보 상품은 8곳이 개선됐고 7곳이 지난해 말과 동일했다.

불완전판매율은 품질보증해지건, 민원해지건, 무효건 등을 더한 불완전판매건수를 전체 신계약건수로 나눈 값이다.
 

생보 상품 기준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은 곳은 밸류마크다. 밸류마크는 올해 상반기 신계약 6360건 가운데 품질보증해지 50건, 민원해지 17건 등 67건의 불완전판매가 이뤄져 1%가 넘는 불완전판매율을 기록했다.

2021년 139건, 2022년 80건 등 불완전판매로 인해 매년 불완전판매율이 1%를 넘어섰다. 손보 상품의 경우 불완전판매 3건으로 0.0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의 손자회사인 DB금융서비스도 생보 상품 기준 불완전판매율이 0.23%로 전년 말 대비 0.18%포인트 악화됐다. 피플라이프는 0.22%로 높은 수치였지만 전년 말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보험금융, 신한금융플러스, 엠금융서비스, 지에이스타금융서비스도 0.1%를 넘어섰다.

반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생보, 손보 상품 모두 0%를 기록했다. 생보 기준 신계약건수 7만4345건 가운데 불완전판매 5건, 손보 기준 43만4575건 가운데 40건으로 0.01%가 채 되지 않아 0%로 기록된 것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자체 모바일 전산시스템을 통해 계약이 마무리되면 고객에게 모바일 확인서를 보내 불완전판매가 성립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이버캠퍼스’를 통해 소속 설계사 교육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초로 금융소비자보호법 교육을 담당하는 ‘소비자총괄단’을 신설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험사 자회사 GA도 불완전판매율이 대부분 낮았다. 한화생명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생보 상품 기준 0.03%를 기록했으며 삼성화재 GA인 삼성화재 금융서비스도 0%였다.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0.07%, 한화생명 한화라이프랩은 0.08%에 달했다. DB손해보험 DB금융서비스가 0.23%, 신한라이프의 신한금융플러스가 0.11%로 높은 편이었다.

손보 상품의 경우 대부분 신계약건수가 많아 불완전판매율 자체는 낮았다. 가장 높은 곳은 한국보험금융으로 0.03%를 기록했고 밸류마크 0.02%, 엠금융서비스 0.02% 등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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