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올해 3월 중순 아이 방에 회색빛의 매트를 사서 설치한 뒤 이달 들어 추가로 같은 제품을 구매했다. 통일감을 주려고 같은 색상을 주문했으나 새 제품은 회색이 아닌 아이보리에 가까웠다.
눈으로도 차이가 확연했지만 업체는 공지한대로 생산일자에 따라 미세한 색상 차이가 날 수 있다며 환불이나 교환을 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씨는 "업체에서는 미세한 색상 차이라고 하는데 아무리봐도 같은 제품, 같은 색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공지로 면피해놓고 소비자에게만 모든 문제를 감안하라고 떠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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