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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 우수콘텐츠 대상] 하나은행, 금융소외계층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프로세스 개선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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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 우수콘텐츠 대상] 하나은행, 금융소외계층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프로세스 개선 돋보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9.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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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3년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콘텐츠 대상에서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이 '금융소외계층보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금융소외계층의 금전적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을 지난 1년 간 선제적으로 시행해 온 것이 타 은행들과 차별화 됐다. 

우선 지난 3월 300억 원 규모로 선보인 '금융취약계층 에너지 생활비 지원' 대책이 대표적인 사례다. 

노사 공동기금과 직원들의 사랑나눔활동으로 모은 300억 원을 금융취약계층 고객 15만 명에게 현금으로 에너지 지원금을 전달했는데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차주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차별화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도입한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과 '외식업자 대상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도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으로 꼽힌다.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은 서민금융 프로그램인 '햇살론15'를 이용 중인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시백 해주는 것으로 지난 3월 말부터 두 달간 차주 1만5358명에게 9억20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이 제공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외식업자 대상 캐시백 프로그램은 이들이 보유한 기업대출(최대 1억 원) 잔액의 최대 1%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것으로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1만8672명에게 4억9000만 원을 돌려줬다.
 

▲ 지난해 처음 선보인 하나은행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
▲ 지난해 처음 선보인 하나은행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인 노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정책 중에서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이 눈길을 끈다.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은 자영업, 사무직,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만 55~69세 시니어 고객들로 구성됐는데 이들은 고령자 입장에서 고령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타 은행 고객들도 자문단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영업점 스마트 창구를 이용한 뒤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은행 측에 건의했고 은행은 이를 수용해 '명사형 단어'보다 '문장 형태'의 가이드를 제공하기로 피드백을 주는 등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2017년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복동행금융창구'도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편의성 제고에 많은 도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복동행금융창구는 노령층, 장애인, 외국인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응대 매뉴얼을 숙지한 직원들이 해당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센터 내에 어르신 전용 상담 전화번호를 설치하고 시니어 전문 금융상담사를 배치해 고령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게 알아듣기 쉬운 금융용어로만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주목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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