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에 사는 신 모(남)씨는 대형마트에서 흠이 없고 멀쩡한 복숭아 7개가 든 한 상자를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와 복숭아를 싸고 있던 스티로폼 포장지를 제거하던 신 씨는 기가 막혔다.
멀쩡했던 복숭아 윗부분과 달리 아랫쪽은 완전히 짓무르고 썩은 상태였다. 일부는 멍들었는지 검은색 둥근 반점도 발견됐다.
신 씨는 "부패한 부분은 포장으로 덮여 있어 몰랐다. 일부러 멍들고 상한 부분을 가려 판매한 게 아닌가 싶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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