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신영자산운용, 베일리기포드와 협업...장기글로벌성장주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출시
상태바
신영자산운용, 베일리기포드와 협업...장기글로벌성장주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출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09.21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영자산운용이 영국의 액티브 자산운용사인 베일리기포드와 손을 잡고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는 베일리기포드의 대표 전략인 장기글로벌성장주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자사의 전략은 장기적으로 ‘시간’에 투자하는 것인데 베일리기포드의 가치성장주에 장기투자하는 전략과 공통점이 있다고 본다”며 “115년의 유구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베일리기포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포트폴리오를 다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영자산운용도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현재가치, 손에 잡히는 가치를 중심으로 투자했다면 베일리기포드는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리포트, 해외파견 등 투자 포인트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일리기포드 아시아 총괄 파트너인 데이비드 헨더슨은 “베일리기포드는 장기투자, 액티브, 성장주에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고객에게 수익을 준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신영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정지강 팀장, 신영자산운용 허남권 대표이사, 베일리기포드 아시아 총괄 David Henderson, 베일리기포드 한국 대표 임서홍 이사
▲(왼쪽부터) 신영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정지강 팀장, 신영자산운용 허남권 대표이사, 베일리기포드 아시아 총괄 David Henderson, 베일리기포드 한국 대표 임서홍 이사
베일리기포드는 증권사 리포트를 활용하지 않고 ‘학계 연동 리서치’를 활용해 혁신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장기 투자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회 변화를 견인할 수 잇는 혁신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보유기간동안 변동성을 극복해 장기 투자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베일리기포드는 대학교, 연구소 등의 학계 연동 리서치를 통해 미래에 가능해지는 것이 무엇인지, 사회가 그러한 가능성에 어떻게 반응할지 등을 공부한다.

베일리기포드 한국대표 임서홍 이사는 “과거에는 전기차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전통 자동차회사가 시장에 뛰어들면서 테슬라 같은 신생매체는 없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학계와의 협업을 통해 여러 의견을 청취했고 비전을 이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예를 들었다.

기존 해외 성장주 펀드들이 기술주, 나스닥 초대형 메가캡 등 특정분야에 집중했다면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는 6개 이상 국가의 6개 이상 업종에 분산투자한다. 베일리기포드는 테슬라에 11년 넘게 장기투자해 8000% 이상의 성과를 냈고 엔비디아도 7년 이상 투자해 2800%의 수익을 냈다.

현재 베일리기포드가 바라보는 미래 성장동력은 e커머스, 헬스케어, 반도체, 소프트웨어, 럭셔리굿즈, 재생에너지, 클라우드 등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