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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500만 원 명품 코트 '얼룩덜룩' 망가뜨려 놓고 배상금은 세탁요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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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500만 원 명품 코트 '얼룩덜룩' 망가뜨려 놓고 배상금은 세탁요금 기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3.09.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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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비자가 세탁 전문업체에 명품 옷을 맡겼다가 낭패를 봤다. 세탁 과정에서 손상된 옷을 수개월이 지나서야 보낸 것도 모자라 구입가에 훨씬 못 미치는 배상금을 제시해 소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최 모(여)씨는 올해 봄 세탁 플랫폼에 명품 코트를 맡겼으나 가을이 다 돼서야 "코트가 손상됐다"는 연락을 받고 기가 막혔다.

업체는 세탁 과정에서 코트 하단이 얼룩져 복원 작업을 했는데도 나아지지 않아 연락했다고 말했다. 보상으로는 세탁요금의 20배를 보상하겠다고 전했다.

이 코트는 수 년 전 최 씨가 지인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당시 500만 원을 웃도는 고가 상품이었으나 영수증도 구매내역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보니 세탁요금을 배상하겠다는 거다.

최 씨는 “손상 후에 물어보지도 않은 채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며 “코트 구입 가격의 20%도 되지 않는 배상금 말고는 방법이 없다며 말 뿐인 사과만 반복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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