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은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돼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다용도 냉장고로 폭 넓게 쓸 수 있는 스탠드식 대용량 491리터(L) 김치냉장고다.
LG전자는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김치냉장고 사용패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많은 고객이 김장철을 제외하고는 각 칸을 야채/과일, 냉동 등의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한 바 있다.
다목적 보관 모드는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거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총 13가지 모드(기존 7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선택 가능한 모드는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화면에는 4개의 칸마다 ‘냉장’, ‘냉동’, ‘맛지킴 김치’, ‘야채/과일’, ‘쌀/잡곡’, ‘육류/생선’ 등의 설정 상태가 직관적으로 표시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앱을 이용해서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좌·우칸은 각각 김치와 음료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이 제품은 ▲유산균 ‘류코노스톡’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제조사와 제조일자에 맞춰 김치를 알아서 맛있게 익히고 보관하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주기적으로 돌아가는 쿨링 팬이 하루 240번 냉기를 골고루 순환시키면서 김치냉장고 내 냉기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의 출하가는 385만 원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1월까지 스탠드식 8종, 뚜껑식 1종 등 신제품 9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