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금융당국이 총 23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는데 우리은행은 수출기업 유망기업 육성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신규고객 여부 ▲신용보증서 담보 제공 ▲최근 1년 간 수출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추가 우대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정책금융기관과 총 90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체결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수출기업이 금융부담을 덜고 생산에 필요한 중간재를 적시에 확보하도록 ▲수출환어음 매입 시 할인율 최대 1.5%포인트 인하 ▲수입신용장 수수료 최대 0.3%포인트 인하 등의 조치도 이미 시행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출 유망기업 지원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수출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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