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하영제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홈쇼핑업체들이 소비자 기만행위로 법정 제재를 받은 사례는 모두 60건이다.
방송심의위는 홈쇼핑 방송을 심의해 법정제재 및 행정제재를 내리고 있다. 집계된 60건은 모두 주의 또는 경고 조치에 그쳤다.
대부분 ‘다시 없는 기회’, ‘최저가 찬스’ 등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지만, 실제로는 ‘마지막 기회’가 아닌 경우가 많았다. 제품 성능을 과자하고 허위 정보를 알리는 일도 지적됐다.
제재 건수는 롯데홈쇼핑이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CJ온스타일이 9건으로 뒤를 이었다. 홈앤쇼핑과 SK스토아는 각 6건, GS SHOP과 신세계쇼핑, NS홈쇼핑은 각 5건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과 K쇼핑은 각각 4건씩 제재를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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