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현대삼호중공업, 한·일 학생들과 함께 '글로브 프론티어호' 명명식 개최
상태바
현대삼호중공업, 한·일 학생들과 함께 '글로브 프론티어호' 명명식 개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0.10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선주사의 요청으로 신형 LPG운반선 명명식에 한국과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야드 내 돌핀안벽에서 일본 미쓰이사로부터 수주한 8만6000㎥급 LPG운반선에 대한 명명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선박 실선주인 니센 카이운사의 아베 카츠야 사장, 용선주인 에네오스 글로브사의 타카쿠라 아키라 부사장 등 관계자들과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일본 시코쿠 하카타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한일 양국의 교류를 기념했다.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본 하카타고등학교 학생들이 10일 현대삼호중공업 야드 내 돌핀안벽에서 열린 '글로브 프론티어호' 명명식에서 새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본 하카타고등학교 학생들이 10일 현대삼호중공업 야드 내 돌핀안벽에서 열린 '글로브 프론티어호' 명명식에서 새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해당 선박은 '글로브 프론티어호'로 명명됐다. 이 LPG운반선은 길이 223m, 너비 32m, 깊이 23m의 제원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방식을 통한 오염물질 저감 능력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된 학생들이 이벤트에 직접 참여했다.
 
샴페인 브레이킹 스폰서로 나선 하카타고의 아베 유카리 양은 "선박 탄생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명명식에서 샴페인을 깨뜨리는 주인공으로 나서 매우 영광이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기계공고 김창준 군은 "우리나라 첨단 조선기술로 만들어진 선박을 일본 학생들과 함께 직접 보고 느끼며 교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NHK가 명명식과 더불어 자동화공장, AI 협동로봇 등 현대삼호중공업의 첨단 선박건조시설을 둘러보며 한국 조선기술의 우수성을 조명하고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한일 양국의 협력을 모색하는 취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신현대 사장은 "앞으로도 전 세계 조선산업의 리더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첨단 조선기술의 초격차 확대는 물론, 조선해운분야의 미래 꿈나무 양성을 위해 교류와 협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