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테스의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나온 리튬 배터리 처리량을 분석한 결과 리사이클링 물량이 6000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무게가 50g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테스의 모바일 기기 리사이클링 물량은 단순 계산으로도 1억2000만 대에 이른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배터리 산업 요충지 및 전기차 보급이 많은 주요 권역에 역내 거점을 마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 완성을 통한 자원순환경제의 실현이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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