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3일 차기 행장 후보군에 대한 리뷰를 마치고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임추위는 "지난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아래 한국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의 재무실적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은행의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시키며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가 은행의 핵심 문화로 자리잡도록 한 것 등이 주요 추천 사유"라고 덧붙였다.
박 행장은 지난 1979년 8월 제일은행 입행 후 20여 년간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이후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다.
그는 2018년과 2021년에 각각 은행장 재선임에 성공하고 이번에 재선임에 확정되면 4연임에 성공하게 되는 셈이다.
SC제일은행은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 확보를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내년 1월 8일부터 1년으로 명시했다. 박 행장은 오는 18일과 31일에 각각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걸쳐 연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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