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사는 5월 상견례 이후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여덟 차례 진행하고 지난 9월 19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7.1%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키며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2월, 르노코리아 노사는 회사의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분규로 임단협이 마무리되면서 르노코리아는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르노코리아는 길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 앞서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제 미래 프로젝트를 향해 가속할 시점이다. 2023년 노사 교섭 타결은 우리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그룹과 파트너들에게 심어줄 것"이라 말하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위해 노력해 온 노조와 회사 관계자 모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의 밝은 새 미래를 함께 새롭게 시작하자"고 성공적인 신차 준비와 새로운 출발을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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