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유니클로는 모두를 위한 평화(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티셔츠 한 장에 세계 평화의 뜻을 담은 활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출범해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 디자인한 티셔츠를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평화의 날인 지난 9월 21일에는 지금까지 판매한 230만 장 이상의 PEACE FOR ALL 티셔츠에 대한 판매 수익금 전액 477만 달러(약 64억 원) 가량을 유엔난민기구(UNHCR), 아동인권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및 플랜인터내셔널(Plan International)에 기부했다.
패스트리테일링 야나이 코지(Yanai Koji) 수석 경영 임원은 “유니클로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평화를 위한 공통된 바람으로 본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파트너분들과 국제 자선 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고객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한 기부를 이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클로의 PEACE FOR ALL 프로젝트에는 테니스의 전설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 등 예술과 디자인, 문학, 과학, 스포츠 분야의 세계 유명 인사들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 세계 소비자들과 공유해 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