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뮈스의 ‘르 카페 플뢰르 부티크’는 서울에서 최근 가장 핫한 장소로 손꼽히는 성수동에 자리했다.
약 183㎡(55.3평) 규모로 완성된 부티크는 23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인 ‘밤비무(Bambimou)’ 가방을 그대로 구현해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비주얼의 파사드를 구성했다. 또 마시멜로처럼 부드럽고 폭신한 텍스처를 완벽하게 살려 동심을 자극하는 디테일을 더했다.
자크뮈스는 ‘르 카페 플뢰르 부티크’를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하고,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 번째 공간은 ‘카페 코너’로 커피를 비롯한 음료 8종을 판매한다. 특히 부티크 오픈을 기념해 이번 시즌 모티브인 체리와 붉은 컬러를 강렬하게 담은 체리 에이드를 선보인다.
두 번째 공간은 ‘플라워 코너’로 로고 패키지에 청초한 화이트 톤의 리시안셔스를 풍성히 담아낸 부케를 매일 한정 수량 판매한다. ‘변치 않는 사랑’을 뜻하는 리시안셔스의 꽃말에 의미를 담아 완벽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자크뮈스의 부케다.
세 번째 공간에서는 23년 가을겨울 시즌 르 슈슈(LE CHOUCHOU) 컬렉션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가방, 스카프, 모자 등 이번 시즌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개성 넘치는 컬렉션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전세계 패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자크뮈스가 아시아 최초로 ‘르 카페 플뢰르 부티크’를 오픈했다”라며 “자크뮈스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한껏 녹아든 공간에서 기존의 매장과는 또 다른 브랜드 경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움을 느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크뮈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아시아 외 지역에서 다채로운 컨셉의 부티크를 통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해 왔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핑크 컬러의 무인 자판기 컨셉 스토어뿐만 아니라 컬렉션에서 남은 원단으로 포장한 꽃다발을 판매하는 꽃집 등을 오픈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는 작은 항구 마을 포르토피노(Portofino) 지역에서 지중해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부티크를 열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