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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코마린 2023'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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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코마린 2023'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 선보여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0.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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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 빅3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 이하 코마린)'에서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코마린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9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는 조선·해양 관련 8개 사가 참가해 그룹사 공동 부스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연료 엔진 모형이 전시되며 LNG선을 개조한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선박자율운항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과 수소를 비롯한 미래 핵심 에너지원의 가치사슬 역량 확대로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과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전시한다.

또한 독자 기술로 개발한 디젤 잠수함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도 선보인다. 이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전지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코마린 전시회에서 선박자율운항 시뮬레이터 시스템, 에너지 절감 장치 등의 스마트·친환경 선박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25일에는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상태기반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인 'SVESSEL CBM'에 대한 SMART MHM AIP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고장 진단 및 유지보수 시점 예측이 가능한 스마트 선박 솔루션이다.

삼성중공업 김현조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스마트 고장 진단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참여형 스마트 유지보수 플랫폼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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