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다.
포스코(대표 김학동) 등의 철강 부문에서는 매출 15조8030억 원, 영업이익 853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었고 영업이익은 65.6%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정탁)·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등의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매출 13조8330억 원, 영업이익 414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 늘었다.
포스코퓨처엠(대표 김준형) 등의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3분기 들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7% 늘어난 1조3130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60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철강 시황 부진으로 인해 철강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고부가 제품 판매비율을 확대하고 원료 가격 하락 및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친환경인프라 부문에서는 견조한 이익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국 2위 철강사인 하북강철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중국 자동차강판 현지 생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차 모터코어를 위한 광양 High-grade NO(고사양 무방향성 전기강판) 라인도 증설해 2030년 글로벌 100만 톤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멕시코 모터코어 150만 대 공장 준공도 추진해 2030년에는 700만 대 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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