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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도크서 LNG선 4척 동시 건조…수익성 중심 생산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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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도크서 LNG선 4척 동시 건조…수익성 중심 생산체계 개편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0.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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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 중심으로 생산체계를 개편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 제1도크에서 대형 LNG운반선 4척을 동시에 건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오션 제1도크는 길이 530m, 폭 131m로 세계 최대 규모다. 여러 종류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동시 건조를 시작으로 제 1도크는 LNG선 4척을 연속적으로 건조하고, 제 2도크도 내년부터 LNG운반선 연속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11월 4일 진수를 앞둔 LNG운반선 4척이 한화오션 제1도크에서 동시 건조되고 있다.
▲오는 11월 4일 진수를 앞둔 LNG운반선 4척이 한화오션 제1도크에서 동시 건조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2024년에는 22척, 2025년은 24척을 연속 건조하는 등 역대 최다 LNG운반선 건조 기록을 매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65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타르에서 대규모 LNG운반선 발주도 예정돼 있어, 향후 한화오션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화오션은 그동안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납기일 준수로 선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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