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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스틸 등 KG계열사 3곳 ESG등급 소폭 개선…KG모빌리티·ETS 등 D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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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스틸 등 KG계열사 3곳 ESG등급 소폭 개선…KG모빌리티·ETS 등 D등급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1.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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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주요 계열사 6곳 중 KG케미칼(대표 곽정현·김재익), KG스틸(대표 박성희) 등 3곳이 올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종합등급에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KG ETS(대표 엄기민)를 비롯해 다른 KG그룹 계열사들은 아직 ESG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KG그룹 계열사 6곳 중 3곳이 ESG 종합등급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기준원에서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한다. ESG 등급은 총 7단계로 나뉘며 최상위 등급은 S등급, 최하위 등급은 D등급이다.


계열사별로는 KG그룹의 철강 부문 계열사인 KG스틸은 지난해 ESG 종합등급이 C등급이었으나 올해는 B등급으로 개선됐다.

KG스틸은 사회 부문 등급이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상승했다. 환경 부문도 B등급에서 B+등급으로, 지배구조 부문은 D등급에서 C등급으로 개선됐다.

화학 부문 계열사인 KG케미칼,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인 KG이니시스(대표 이선재)도 지난해 D등급에서 올해 C등급으로 상승했다.

KG케미칼은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이 지난해 D등급에서 올해 C등급으로 개선됐다. KG이니시스는 사회 부문이 지난해 C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상승했다.

반면 KG그룹의 바이오디젤 업체인 KG ET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하위 등급인 D등급에 머물렀다.

통합 결제 서비스 업체인 KG모빌리언스(대표 유승용)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ESG 종합등급이 D등급에 그쳤다.

지난해 KG그룹에 인수된 이후 올해 ESG평가 대상에 포함된 KG모빌리티(대표 곽재선·정용원)는 올해 ESG 종합등급에서 D등급으로 평가받았다.

KG그룹 측은 ESG경영이 시대적 흐름임을 인지하고 있고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KG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이사회 중심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하며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위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ESG 강화를 위해 조직 및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실행 역량을 고도화해 ESG 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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