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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금리동결 예상과 부합...불확실성 높아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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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금리동결 예상과 부합...불확실성 높아 모니터링 강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1.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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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동결(금리상단 5.5%)을 결정한 가운데 정책·금융당국은 예상과 부합한 결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주요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고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오전에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FOMC의 결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FOMC의 결과가 예상에 부합했고 특히 금융 여건이 긴축적이라는 FOMC 성명서 등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주가능 상승,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파월 FOMC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아직 미국 등 주요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고 지정학적 불안 요인에 따른 불확실성도 높아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한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모니터링을 강화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분야별 취약부문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철저한 공조하에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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