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KG모빌리티, 중국 BYD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나서
상태바
KG모빌리티, 중국 BYD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나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1.02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G모빌리티는 BYD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 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권용일 연구소장, BYD 그룹의 왕찬푸 회장과 배터리 계열사인 핀드림즈 배터리 허롱 총사장, 파워트레인 계열사 핀드림즈 파워트레인 루어홍빈 총사장 등이 참석해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미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 체결식은 정용원 대표이사와 허롱 총사장 간 서명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토레스 EVX와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개발중인 O100 에 탑재되며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경남 창원시에 오는 2024년까지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BYD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전기차 5만 대 분량의 배터리 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BYD와의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KG모빌리티가 BYD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은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왼쪽은 BYD 왕찬푸 회장.
▲KG모빌리티가 BYD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은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왼쪽은 BYD 왕찬푸 회장.

이어 진행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은 정용원 대표이사와 루어홍빈 총사장 간 협약 서명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에 앞서 이미 양사 연구진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했으며, 2025년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도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에 있으며, 이와 관련해 최근 전기차 개발역량 강화 및 하이브리드 개발 성공을 위해 연구소 조직 개편을 완료한 바 있다.

곽재선 회장은 "이번 BY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회사의 제품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용원 대표이사는 "BYD와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동개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KG모빌리티는 한층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