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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올해 3조 수주 목표 달성 순항...도시정비·토목·디벨로퍼 부문 호실적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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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올해 3조 수주 목표 달성 순항...도시정비·토목·디벨로퍼 부문 호실적이 견인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11.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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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대표 곽수윤)이 올해 초에 세운 수주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커졌다. 일반 도급 수주는 지난해보다 60% 이상 줄었지만 도시정비, 디벨로퍼, 토목 부문에서 고르게 호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2조2464억 원의 신규 수주를 쌓으며 전년 동기(2조5912억 원) 대비 13.3% 감소했다. 주택건축 부문에서 1조9044억 원, 토목 부문서 3420억 원 등이다.

신규 수주액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수주 목표는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DL건설은 올해 초 신규 수주 목표로 3조 원을 제시했다. 3분기까지 목표치의 약 74.9%를 달성했다.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일반 도급 사업이 전년 동기(1조7626억 원) 대비 63.8% 감소해 6376억 원을 기록했지만 토목 부문은 118% 증가한 3420억 원, 도시정비사업은 40.5% 증가한 8018억 원, 디벨로퍼 사업도 3배 가까이 증가하며 465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특히 도시정비 부문은 지난달 21일 공사비 4290억 원 규모의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10대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등보다 더 많은 수주 규모다.

DL건설은 연말까지 약 1조7700억 원 수준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기간 수주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DL건설은 현재 충남 천안 문화3·성황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이 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일원에 아파트 2005가구와 오피스텔 368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여기에 서울 면목동, 석관동 등 가로정비주택사업 등 소규모 재개발 사업 수주권 확보도 예상된다.

충남 아산 음봉일반산업단지 내 주택건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 2643억 원 규모로 총 1288세대를 짓는 디벨로퍼 사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해 여러 부문에서 고른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며 “누적 수주 3조 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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