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한국을 찾은 베트남 하남성 대표단을 직접 만나 양 지역의 우호 및 협력 관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하남성 대표단은 1일 경기도의회를 찾았다. 도의회와 하남성 인민의회는 지난 2017년 10월 ‘경기도의회-하남성 인민의회 간 교류 관계 확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11회에 걸쳐 상호 방문했다.
이날은 남경순 부의장을 비롯해 하남성 친선연맹 회장인 정윤경 의원과 김종배 건설교통위원장, 김종석 의회사무처장은 레티 투이 하남성 인민의회 의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접견했다.
남경순 부의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다년간 경기도의회 국제교류가 위축됐다"며 "올해 교류 7주년을 맞아 양 의회의 상호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향후 두 지역 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레 티 투이 의장은 "하남성 역시 경기도의회와의 교류 지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남성은 차세대 베트남 대표 산업단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인만큼 경기도 내 많은 기업에서 투자유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하남성 대표단은 도의회 방문에 이어 2일 안산 상공회의소에서 국내 기업의 베트남 하남성 진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