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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영업익은 10.8% 감소..."전력료 인상 등 비용증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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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영업익은 10.8% 감소..."전력료 인상 등 비용증가가 원인"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11.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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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3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들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은 3조57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43억 원으로 10.8% 감소했다.

유무선과 B2B신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매출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과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 58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총 무선 가입 회선은 2382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3% 이상 성장했다. 3분기 순증 가입 회선은 214만 3천개로 전년 동기 50만 5천개 대비 324.4% 증가했다.

MNO 가입 회선은 총 1829만 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났으며 MVNO 가입 회선도 53.1% 증가한 552만 8000개를 기록, 총 무선 가입 회선 증가에 기여했다. 5G 가입회선도 전년 대비 19.7% 증가한 681만 9000개를 달성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404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827억 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계메시징과 B2B 신사업이 포함된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늘었다. 기업인터넷·전용 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945억 원과 유사한 수준인 1921억 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꾸준한 고가치 가입자 유입에 힘 입어 작년 3분기와 비교해 2.8% 증가한 607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26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가입 회선도 511만 2000회선으로 같은 기간 4.1% 상승했다.

IPTV 사업 매출은 3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성장했다. 가입 회선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5% 증가한 543만 2000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올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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