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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JP모건 “내년 60/40 포트폴리오로 연 7% 수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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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JP모건 “내년 60/40 포트폴리오로 연 7% 수익 전망”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1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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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과 JP모건이 내년 주식과 채권을 60대 40 비율로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연 7% 수익을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9일 여의도 본사에서 JP모건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전망과 장기자본시장(LTCMA) 전망, 한화 Lifeplus TDF 성과요인 등을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대표적인 연금 상품인 TDF(타겟데이트펀드) 운용에서 JP모건과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JP모건은 60/40 포트폴리오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60/40 포트폴리오’란 주식에 60%, 채권에 40%를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JP모건 관계자는 “작년보다 약간 낮지만 여전히 좋은 출발점”이라면서 “올해 주식 수익률은 약간 낮아지겠지만, 채권 수익률은 약간 더 좋아지고, 대체투자 수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물자산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던 스튜어트 JP모건 자산배분 부문 대표
▲조던 스튜어트 JP모건 자산배분 부문 대표
구체적으로 60/40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향후 10년 동안 97%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10년간 2.9%의 금리를 가정하고 현금만을 보유함으로써 예상되는 수익률인 33%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0/40 포트폴리오에 약 25%의 대체투자를 포함한다면 예상되는 수익은 108%로 커진다고 덧붙였다.

변재일 한화운용 연금솔루션운용팀장은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와 ‘하이브리드 환헤지’ 전략을 통해 TDF에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TDF 운용에 있어 세계 선두급 하우스인 JP모건과 협업하며 국가별·섹터별·기업별 글로벌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도 견조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산 별로 환 전략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주로 위험 자산인 주식에서 환오픈 전략을, 안전자산인 채권에서는 환헤지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변 팀장은 내년 시장에 대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에서 채권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강화와 누적된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정책의 효과로 인한 경기 둔화는 채권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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